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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지하차도.
이 신고가 있은 지 정확히 49분 뒤, 궁평2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덮친 6만 톤의 물에 잠기게 되고, 안타까운 14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지금부터 7월15일 아침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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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112
- "▶ 인터뷰(☎) : 112
- "(112)궁평 교차로요?
(신고자)지하차도. 예예예.
(112)지하차도.
(신고자)그쪽 침수 우려가 있거든요. 오송읍도 그렇고, 예 궁평 지하차도 차량 통제를 해야 될 거 같거든요."
누군가 다급하게 112에 미호천 강물이 제방을 넘어 범람하고 있다고 신고하는 목소리입니다.
이 신고가 있은 지 정확히 49분 뒤, 궁평2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덮친 6만 톤의 물에 잠기게 되고, 안타까운 14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그 49분 안에 차량 진입을 통제했더라면,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7월15일 아침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사고 발생 전 제방 뚝 현장을 살피던 행복청 공사 감리단장의 위급한 112 신고 내용을 단독으로 입수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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