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 사망자 44명으로 늘어…일시대피 5천600명 미귀가"

계승현 2023. 7. 1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 내린 폭우로 1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됐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912건, 사유시설 57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과 동일한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급복구율 66.9%…자원봉사자 4천96명 전국 투입
실종자 수색에 투입될 장갑차 (포항=연합뉴스) 경북 예천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될 해병대 1사단 상륙돌격장갑차 KAAV 3대가 18일 부대를 출발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2023.7.18 [해병대 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 내린 폭우로 1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됐다.

전국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총 8천584가구 1만3천459명이 일시대피했다. 이중 3천796가구 5천68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은 2천514가구 3천888명에게 제공됐다. 친인척 주거지 등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인원도 1천282가구 1천797명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응급복구율은 66.9%다. 복구가 필요한 시설 총 1천245건 중 833건이 복구 완료됐다. 공무원 625명과 7개 시도 자원봉사자 4천96명이 경북과 충남, 세종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912건, 사유시설 57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과 동일한 규모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3만1천64.7㏊(침수 3만319.1㏊, 낙과 86.4㏊, 유실·매몰 659.2㏊)로 축구장(0.714㏊) 약 4만3천개를 합친 넓이다.

가축은 닭 64만4천마리 등 총 69만3천마리가 폐사했다.

계속되는 실종자 수색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산사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2023.7.18 psik@yna.co.kr

도로 187곳, 하천변 797곳, 둔치주차장 254곳, 숲길 100개 구간, 국립공원 탐방로 489곳 등이 통제됐다.

KTX는 전 구간이 운행 재개됐으며 일반열차는 2개 노선(대구·동해선)을 제외하고 11개 노선이 중단됐다.

여객선은 제주 2개항로 3척이 풍랑주의보로 통제됐고, 목포에서도 기상악화로 1척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청권내륙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 동부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기남부(18일), 강원중·남부, 울릉도·독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울, 인천, 경기북부(18일), 강원북부 5∼40㎜다.

중대본이 가동된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703.0㎜, 충남 공주 678.0㎜, 세종 665.9㎜, 충북 청주 614.5㎜, 전북 익산 604.5㎜, 충남 부여 594.7㎜ 등이다.

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