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반등 발판 마련한 김포, 고정운 감독 "기대 심리 올라갔지만...충분히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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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포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고정운 감독은 "1라운드 로빈에서 너무 잘해 기대 심리가 확 올라갔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있는 선수들로 쥐어짜서 만들어 내는 게 우리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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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고정운 감독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포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현재 김포(승점 32)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원정에 나선 김포는 박청효, 박경록, 김태한, 조성권, 박광일, 김이석, 장윤호, 서재민, 손석용, 송창석, 윤민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상욱, 김민호, 이상혁, 김성민, 김종석, 주닝요, 루이스가 포함됐다.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은 김포다. 지난 5월 한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지만 최근 '10경기 2승 5무 3패'로 내리막길에 빠졌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경기 김천 상무(2-1 승)를 격파하면서 '6경기 무승(3무 3패)'에서 탈출했다는 점이다. 김포는 윤민호와 주닝요가 터뜨린 연속골로 승리를 따내 귀중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승이 필요한 상황. 외인 용병들이 중책을 짊어진다. '8골 3도움'을 터뜨리고 있는 루이스와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파블로가 주인공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최근 상대 견제가 심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지난 라운드 마침내 마수걸이 데뷔골을 터뜨린 주닝요(1골 1도움)도 2경기 연속골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지난 경기(김천전)가 우리한테 고비였지만 잘 넘겨서 다행이다. 우리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보면 강팀들한테는 강하고 약팀들한테는 반대였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전 5경기 2무 3패' 징크스도 비슷한 맥락이다. 고정운 감독은 "이상하게 서울 이랜드전에선 퇴장도 나왔고 2-0으로 이기다가 2-2로 비기기도 했다. 조금 꼬이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그런 걸 빨리 끊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김포 중원은 장윤호가 책임진다. 고정운 감독은 장윤호에 대해 "경험도 많고 리드도 해야 할 선수다. 하지만 이런저런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조금 더 시간을 늘려보려 했지만 다시 다치기도 했다. 오늘은 선발이다. 그 선수가 폼이 올라와야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도 할 수 있다. (장) 윤호한테 많은 시간을 줘야 우리가 앞으로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특별한 믿음을 보냈다.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파블로는 오늘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여부에 대해 묻자 "아니다. 못 하니까 제외했다. 용병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컨디션이 좋고 잘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선수를 출전 선수 명단에 넣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선두에서 내려와 내리막을 걸었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김포. 고정운 감독은 "1라운드 로빈에서 너무 잘해 기대 심리가 확 올라갔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있는 선수들로 쥐어짜서 만들어 내는 게 우리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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