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흘간 쏟아진 500mm 폭우에도 인명피해 '제로'…군산은 뭐가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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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약 500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은 도로 및 주택, 축사 등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산시는 지형 상 저지대인 탓에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가 큰 곳인데 이러한 근본적인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심 침수예방사업'도 추진해 빗물 저장소인 저류조를 설치하고 노후 관로를 교체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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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약 500mm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은 도로 및 주택, 축사 등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군산시 SNS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월부터 배수로를 정비하고 빗물받이 주변의 낙엽과 나뭇가지 등을 청소하는 등 폭우 대비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상습침수지역은 '대형' 빗물받이로 교체해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뒤 군산시 공무원은 전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하천 등을 미리 살펴본 뒤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사전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군산시는 지형 상 저지대인 탓에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가 큰 곳인데 이러한 근본적인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심 침수예방사업'도 추진해 빗물 저장소인 저류조를 설치하고 노후 관로를 교체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된 침수 피해로 부실 대응 논란을 겪기도 했던 군산시가 올해 유례없는 집중호우 속에서 꼼꼼한 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 0건이라는 모범적 사례를 남겼습니다.
( 구성 : 박규리 / 편집 : 현승호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박규리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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