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샤넬백 숨겼다”더니…의혹 철회한 민주당 청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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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에코백 속에 샤넬백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이 모순점을 발견하고 해당 발언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에코백 들고 내리는 김 여사,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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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에코백 속에 샤넬백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이 모순점을 발견하고 해당 발언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에코백 들고 내리는 김 여사,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진은 최근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순방 현장 사진이다.
앞서 박 부의장은 자신이 언급한 샤넬백의 품명과 가격, 사진도 함께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에코백 안의 물체와 샤넬백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박 부의장은 자신의 앞선 주장을 철회했다.
박 부의장은 17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 여사의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탑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했다. 최초 의혹 제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소동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러니 ‘더불어 조작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맹공을 폈다. 박 정책위의장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식 민주당 가짜뉴스”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인사의 ‘아니면 말고 식’ 조작을 보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아니면 슬그머니 한 줄 해명 아닌 해명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시민 눈에 그리 보이는 덴 이유가 있다”며 김 여사 비판을 이어갔다.
민 의원은 “(에코백 안 샤넬백이) 숨기거나 감추려는 의도일까. 아닐 것”이라며 “혹여나 (샤넬백이) 물에 젖을세라, 행여나 때 묻을세라, 작은 스크래치라도 막아보겠단 여사님의 명품사랑으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명품샵 방문 이야기가 나오고, 괜히 명품쇼핑 소문이 도는 게 아니다. 모두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라며 “여사님의 명품사랑, 그 절반의 절반이라도 나라와 시민에 쏟아주기 바란다. 최소한 시늉이라도 좀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을 보탰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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