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현, 관용차 사적 이용 명백한 잘못…공사 구분 못한 것 국민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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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기현 대표가 딸을 만나기 위해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명백한 잘못"이라며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김 대표는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대표가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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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기현 대표가 딸을 만나기 위해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명백한 잘못"이라며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김 대표는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대표가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김 대표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밤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행사장에 찾아온 딸을 만나 외교당국이 지원하는 차량에 탑승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국회의원의 경우 외교부 예규에 '국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에 따라 공식 일정에 한해서만 차량 지원이 가능한 데 이를 어겼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의혹과 관련해 "행사 당일 뉴욕 현지에 거주하는 딸이 아버지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일정 탓에 밤 10시 반 넘어서까지 두 사람 다 식사를 못 하고 있던 차에 차량을 타고 5분 정도 떨어진 딸의 자택에서 식사한 것이었고, 밤늦은 시각이라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대변인은 "얼렁뚱땅 뭉개지 말라"면서 "5분을 탔건 5시간을 탔건 자녀와 함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여당 대표니까 5분 정도는 사적으로 이용해도 괜찮다는 말이냐. 누가 김기현 대표에게 그런 권한을 줬느냐"면서 "김 대표와 딸의 오붓한 저녁 식사가 공식 일정이냐. 부녀 상봉이 한미동맹 70주년과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한 대변인은 "공정과 상식을 앞세워 집권한 여당 대표라면 5분이 아니라 단 5초라도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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