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첸백시 불법 영입시도 NO” 거짓 입장이었나…녹취록 파장에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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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을 영입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7월 18일 뉴스엔에 엑소 백현, 카이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설 관련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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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을 영입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7월 18일 뉴스엔에 엑소 백현, 카이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설 관련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텐아시아는 MC몽이 공식 해명과 달리 상당 기간 엑소 일부 멤버에 대한 영입 시도를 해왔다는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는 주장의 보도를 했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MC몽은 거짓 공식입장으로 대중을 기만한 셈이 된다.
앞서 MC몽은 6월 2일 법률대리인 로펌고우를 통해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며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첸과 백현, 시우민은 6월 1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문제 등 전속계약 관련 불만을 표명하며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SM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며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외부 세력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엇갈린 주장을 펼치던 첸백시와 SM 측은 6월 1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첸, 백현, 시우민은 소속 그룹 엑소로서 7월 10일 정규 7집 앨범 ‘EXIST’(엑지스트)를 발매했다.
SM과 첸, 백현, 시우민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엑소 멤버들, 엑소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당사는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는 바에 힘입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SM 3.0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당사는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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