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서영 "홍주를 만나 저도 성장했어요"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서영이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서영이 출연 중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대표 작가 이금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여자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다.
지난 15일 이서영은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홍주 역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그가 맡은 홍주는 시집간 지 몇 달 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돌아왔지만 과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오프닝 때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이서영의 모습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객석 곳곳은 그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단단히 다져온 이서영의 열연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서영의 청아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까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이서영은 “언제나 첫 공연은 설레고 긴장되는데, 이 마음을 무대에 잘 가지고 올라가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주를 만나 저도 성장했어요. 작품에서 홍주의 성장과 저의 또 다른 성장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올여름 시원하고 감동이 넘치는 포와로 함께 가지 않으실럽니꺼?“라고 재치 있게 캐릭터의 말투로 관람을 독려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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