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원전생태계 복원가속화를 위한 '신한울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울3,4호기 보조기기 발주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공급사들과 공유해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보조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와 같은 주기기를 제외한 펌프, 배관, 밸브 등의 각종 자재를 뜻한다.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및 130개 공급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사업 추진현황, 보조기기 발주계획, 입찰서 기술평가 방안, 공급사 품질 향상 방안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공급사들은 탈원전 기간 동안 무너진 인력과 기술, 품질체계 극복을 위해 한수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원전수출을 통한 지속적인 일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보조기기 공급사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3월 29일 두산에너빌리티와 2조 9천억원 규모의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고, 4월부터는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발주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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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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