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사건 연루 30만 유튜버는 `헤어몬`... "검찰 송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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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독자 32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헤어몬'이 배우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다.
18일 헤어몬(본명 김우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헤어몬 Hairmon'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헤어몬은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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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독자 32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헤어몬'이 배우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다.
18일 헤어몬(본명 김우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헤어몬 Hairmon'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헤어몬은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나의 채널에 대한 광고 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나에 대한 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머지않은 시기에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나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헤어몬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등을 검찰에 넘겼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헤어몬이 유아인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점과, 30만 유튜버라는 점 등을 토대로 헤어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댓글 창에는 팬들의 비판과 실망 섞인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헤어몬이 한 달여전 '번아웃'을 핑계로 시골에 내려간 것을 두고 '서울 집 압수수색'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입장문을 본 네티즌들은 "실망을 시켜 놓고 실망 시키지 않겠다는 건 무슨 소리냐", "그럼 조사 받기 시작한 3월부터 눈 가리고 유튜브 활동한 거냐", "그럼 친구들도 다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 최근 영상 같이 나온 친구들은 뭐냐"며 거세게 비난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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