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청, 미국 우주항공 기업 투자 유치 본격화

경남도 투자유치 활동. 경남도청 제공

경남투자청은 글로벌 우주항공 100대 기업 중 주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청은 최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사진 취임식 2023 행사'에 참가해 투자 유치 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800여 명의 회원 기업과 유관 기관 대표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며 세계 1위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인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투자청은 우주항공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지난 5월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경남에 문을 열 우주항공청을 설명하고, 우주항공산업 투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델타항공·제너럴모터스·퀄컴·유엘솔루션즈·피앤지·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씨제이그룹·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도 경남의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이들 기업과의 후속 협의와 상담을 통해 투자 유치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투자청은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세계한상대회에서 우주항공 관련 한인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와 함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미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에 외국인직접투자 총 87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305억 달러의 29%를 차지하며 202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최대 투자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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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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