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수리에 성금까지…재계, 수해 복구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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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십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업과 경제계가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재계에 따르면 가전업계는 침수로 전자제품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지역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침수 가전제품을 세척하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돌며 가전제품 점검과 수해 복구를 지원 중입니다.
LG전자도 충청 지역에 가전 서비스 거점을 마련, 제품·제조사와 무관하게 전자제품 세척,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LS그룹, KT&G, KGC인삼공사, 농심, 삼양식품, SPC도 성금과 물품을 제공하는 등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두산그룹과 HD현대도 각각 수해 복구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도 피해 복구 성금 기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단체들도 사회 각계의 도움 손길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 관련 성금 1억원을 기탁했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재민을 돕고자 10억원을 목표로 중소기업계 후원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는 한편, 중소기업 대표와 중기중앙회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피해 복구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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