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우성 코스콤 사장 “토큰증권, 충분한 성장 잠재력…K토큰증권으로 발돋음”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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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코스콤 주최로 열린 ‘2023 토큰증권 매칭데이’에서 홍우선 코스콤 사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스콤]
“초기 10여 년 동안 활성화되지 못하다가 이후 시장이 성장하여 현재 100조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 사례와 같이 토큰증권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코스콤이 주관하고 LG CNS가 후원하는 ‘코스콤 토큰증권 매칭데이’ 행사에서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이 같이 말했다.

토큰증권에 대한 시장이 자본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매칭데이를 계기로 비즈니스 확장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토큰증권 사업 선순환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 증권사 30개사, 은행 3개사, 운용사 1개사 등 34개 금융사와 60여 곳의 발행사가 참여하는 등 토큰증권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곳들이 한데 모여 열기를 더했다.

코스콤이 금융사 및 발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토큰증권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대중접근성이 높은 기초자산(문화콘텐츠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제도적 불확실성과 인프라 구축 부담을 주요 걸림돌로 뽑았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과 자본시장 제도의 융합이라는 금융 혁신을 통해 사업 비용절감, 시간 단축, 상품의 확장성 등을 강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코스콤은 자본시장의 업무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책당국과 유관기관을 도와 시장참여자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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