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PEC 유치 위해 민·관 릴레이 지지선언…“인천이 최적지”

김지혜 기자 2023. 7.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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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월 경원재에서 열린 'APEC 회원국 주한외국공관 초청 간담회'에서 주한공관 대사들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당위성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릴레이 지지 선언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한국교통정보공사(LX)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위한 지지 선언을 한다. 시는 LX 이후 공공기관은 물론 시민단체 등으로 지지선언을 확대하는 릴레이 선언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릴레이 지지 선언을 통해 인천이 APEC 정상회의에 최적지임을 알리는 등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인천은 지난 5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충분한 국제행사 경험을 비롯해 송도컨벤시아 등 인프라도 충분하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도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최적지로 꼽힌다.

시는 릴레이 지지선언을 시작하면서 내항 1·8부두 우선개방구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항만재개발 홍보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오는 10월 ‘시민의 날’에 내항 1·8부두를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릴레이 지지 선언에 참석한 기관·단체 등과 함께 지지선언문을 낭독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2025 APEC 인천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100만 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애쓰고 있다”며 “1천만 인천시민 모두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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