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교 급식에 ‘볶음·국탕·튀김’ 로봇 총출동

윤홍집 2023. 7.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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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에 로봇을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학교 급식실에 급식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인력의 부족사태로 인해 급식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급식로봇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급식로봇은 서울 성북구 송공중학교 조리실에 이번 2학기부터 시범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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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첫 조리로봇 도입
국탕로봇(왼쪽)과 볶음로봇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에 로봇을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학교 급식실에 급식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인력의 부족사태로 인해 급식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급식로봇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기준 서울 지역 학교에는 조리종사원이 274명 부족한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보틱스,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봇 시범 적합교 선정, 로봇 시뮬레이션 등 수차례 협의와 서류·현장심사, 프리젠테이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 5월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지원과제'에 응모,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학교 급식로봇 도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지원한다. 급식로봇은 서울 성북구 송공중학교 조리실에 이번 2학기부터 시범 도입된다. 조리로봇은 볶음·국탕·튀김 로봇 등 4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서울학교 급식을 위하여 앞으로도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하향 조정, 업무경감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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