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또 버스 시위…버스 5대 갈아타며 1시간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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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서울 도심에서 버스 탑승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전장연 활동가들은 뒤따라 도착한 저상버스를 타고 서울자히철 2호선 시청역 정류장까지 이동했지만, 거치는 정류장마다 내려 다른 계단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는 승하차 시위를 했다.
앞서 오전 10시, 오전 10시40분 두 차례 종로 일대에서도 계단 버스 탑승을 시도하는 등 전장연은 이날 하룻동안 3차례 버스 탑승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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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시청역 이동간 5번 승하차
계단버스 탑승 실랑이로 교통정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서울 도심에서 버스 탑승 시위를 이어갔다. 계단 버스에 타려는 전장연과 운전기사, 경찰의 실랑이로 버스 출발이 줄줄이 밀리면서 교통정체도 발생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해 전장연 회원 14명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앞 버스 정류장에서 '9차 전장연 비폭력·불복종 버스행동'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정류장에 선 계단 버스들을 향해 일일히 "장애인이 탈 수 없는 계단 버스는 명백한 차별버스다. 내가 탈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쳤지만, 대부분의 운전 기사들은 "이 버스는 탈 수 없으니 저상버스를 이용해달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전장연 활동가들은 뒤따라 도착한 저상버스를 타고 서울자히철 2호선 시청역 정류장까지 이동했지만, 거치는 정류장마다 내려 다른 계단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는 승하차 시위를 했다.
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혜화동로터리부터 저상버스 5대를 갈아탔고, 1시간 30여분이 지난 뒤인 오후 5시께 시청역 정류장에 내릴 수 있었다.
이들이 승하차를 하는 과정에서 경찰, 계단버스 승차를 할 수 없다고 고지하는 버스 기사 사이에 여러 차례 충돌이 반복됐다.
함께 버스를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지하철에서도 그러더니, 이젠 버스에서까지 시위를 하는 것이냐. 시끄러워서 타고 갈 수가 없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다른 승객도 "계속된 충돌 때문에 버스가 너무 막힌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앞서 오전 10시, 오전 10시40분 두 차례 종로 일대에서도 계단 버스 탑승을 시도하는 등 전장연은 이날 하룻동안 3차례 버스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오후 7시께 종로구 광화문의 버스승강장에서 또다시 버스 탑승 시위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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