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낙동강 위천 장송교 홍수주의보(오후6:20~)

낙동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의 의성군 장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8일 오후 6시 20분에 낙동강 유역 의성군 장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의성, 군위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성군 장송교 지점의 수위는 오후 6시 10분 현재 4.97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120분 뒤인 오후 8시 10분에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6.50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의성군 장송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6.50m, 홍수경보 수위는 8.00m입니다.

또, 하천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는 계획홍수위는 9.72m입니다.

현재 낙동강 의성군 장송교, 밀양시 삼랑진교, 부산시 구포대교, 섬진강 임실군 일중리, 곡성군 금곡교, 곡성군 태안교, 구례군 구례교 등 7개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진 출처 : 낙동강홍수통제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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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