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유승민, 말만 번지르…중재·해결 노력은 없어 '나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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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언제나 그렇듯 말은 참 번지르하고 중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탈원전과 태양광 사업이 장마철 산사태 증가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깊이 숙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이 마땅하며 현 정부가 그리 하고 있다"며 "그런데 유 전 의원은 지금 뭘 하고 있나. 어린아이 생떼마냥 '아무튼 모든 게 대통령의 잘못'이라며 '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떠드는 것 말고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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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만 터지면 대통령 물고 정쟁 삼아…나쁜 정치인"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언제나 그렇듯 말은 참 번지르하고 중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 전 의원이 '다시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말만 떠들고 행동은 없는 NATO(No Action Talk Only)가 이 정부의 실체'라는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며 "그렇게 매사 내부총질과 분탕질로 일관하는 유 전 의원의 언행이야말로 NATO(No Answer Talk Only) 정치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고 둘째, 통제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은 무엇이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사고 예방 측면에서 살펴보면 3년 전 행안부에 '침수 위험이 없다' 통보한 충북도의 안일한 안전불감증과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도 정치적 목적으로 미호강 정비 사업 준설에 반대해온 환경단체 등을 지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가 보조금으로 외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부추겨온 환경단체 등 이권 카르텔을 겨냥,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리한 탈원전과 태양광 사업이 장마철 산사태 증가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깊이 숙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이 마땅하며 현 정부가 그리 하고 있다"며 "그런데 유 전 의원은 지금 뭘 하고 있나. 어린아이 생떼마냥 '아무튼 모든 게 대통령의 잘못'이라며 '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떠드는 것 말고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고만 터지면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며 정쟁의 소재 삼으려는, 유 전 의원 같은 나쁜 정치인들 때문에 해결이 요원해지고 정치가 퇴보한다는 생각은 정녕 못하나"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 "지금도 민주당은 있지도 않은 영부인의 명품백을 물고 늘어지다 가짜 뉴스인 게 탄로나자 '아님 말고'를 시전하는 무책임한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있다"며 "유 전 의원의 오늘 논평이 민주당의 그것과 대체 무엇이 다른지 유 전 의원 스스로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을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투입하겠다'고 한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염치가 있다면 수많은 생명들을 잃은 이 참사에 또 카르텔을 들먹이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고작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말에 공감과 배려,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한책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사과에 너무나 인색하고 남탓만 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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