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방미 중 딸 만나 관용차 동승…“5분 거리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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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방미 일정 중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대표는 방미 기간인 지난 13일 밤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딸과 만나 외교 당국이 지원하는 차량에 함께 탑승한 뒤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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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방미 일정 중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대표는 방미 기간인 지난 13일 밤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딸과 만나 외교 당국이 지원하는 차량에 함께 탑승한 뒤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예규인 '국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은 공식 일정에 한해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식 행사가 끝날 때까지 (김기현 대표의 딸이) 밥을 못 먹었다길래 5분 거리의 집에 가서 먹은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사적 유용이라고) 하면…"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얼렁뚱땅 뭉개지 마시라"라며 "5분을 탔건 5시간을 탔건 자녀와 함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김가영 부대변인도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실 인력 16명을 대동해 명품 샵을 가고 집권여당 대표는 외교당국 차량을 유용했다. 그야말로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이 외교 연속 자책골을 넣고 있다"며 "국민의 위로가 되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속 뒤집는 이번 사태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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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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