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골든타임'인데 곳곳 폭염특보…아침까지 경상 '집중호우'[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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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에는 충청 남부 아래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 9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에 5~20㎜, 강원 남부 10~60㎜, 강원 중·북부에 5~20㎜다.

충청권에선 충북 남부에 20~80㎜, 대전, 충남 남부, 충북 중부에 10~60㎜,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 북부에 5~20㎜다.

강수 집중 구역을 보면 경상권에선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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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0~24도, 낮 최고 25~33도…체감 33도 넘어
경북·부산·울산 누적 180㎜…시간당 30~60㎜ 강한 비
18일 충남 청양군 묵면 화양리 일원에서 무너진 제방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9일에는 충청 남부 아래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 9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18일 오후부터 19일까지 강수량은 누적 최대 180㎜다. 비가 그치고 나면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겠고, 높은 습도 탓에 폭염 특보가 발령돼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에 5~20㎜, 강원 남부 10~60㎜, 강원 중·북부에 5~20㎜다.

충청권에선 충북 남부에 20~80㎜, 대전, 충남 남부, 충북 중부에 10~60㎜,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 북부에 5~20㎜다.

전라권에서는 전남 동부 50~120㎜, 전북 동부 20~80㎜,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 서부엔 10~60㎜가 더 내리겠다.

경상권에선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과 울산, 경남에 50~120㎜(많은 곳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 180㎜ 이상), 제주에서는 산지에 50~120㎜, 남부와 동부에 20~80㎜, 북부와 서부에 10~60㎜가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내륙·남동부 제외) 지역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수 집중 구역을 보면 경상권에선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지역에는 집중호우 예보는 없다.

17일 충남 공주시 옥룡동 일대에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겠다.

하늘이 맑고 일사량이 많아서 낮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많겠다.

오전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전라 해안과 경남 해안에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는 19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h 이상)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그밖의 남부 지방은 19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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