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경기, 1년3개월 만에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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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상승, 아파트 거래량 확대 등에 힘입어 수도권의 주택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1년3개월 만에 부정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6에 그쳤지만 서울과 경기는 각각 110.0과 105.8을 기록했다.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도 지난달 83.6에서 이달 91.6으로 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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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호조, 거래 증가 등 영향
청약 경쟁률 상승, 아파트 거래량 확대 등에 힘입어 수도권의 주택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1년3개월 만에 부정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79.7)보다 21.1포인트 뛴 100.8로 집계됐다. 작년 4월(113.3) 이후 1년3개월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인천의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6에 그쳤지만 서울과 경기는 각각 110.0과 105.8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도 지난달 83.6에서 이달 91.6으로 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2.9에서 93.2로 10.3포인트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인해 전국 자금조달지수가 지난달 70.7에서 이달 83.6으로 12.9포인트 상승했다. 시공사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당겨지면서 주택건설수주지수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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