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준생’ 2년째 감소...공무원 지망 줄고 일반 기업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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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준비자 수가 7만명 넘게 줄면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3명 중 2명은 근로 여건 불만족 등으로 첫 일자리를 떠났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은 6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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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준비자 수가 7만명 넘게 줄면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3명 중 2명은 근로 여건 불만족 등으로 첫 일자리를 떠났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야별로 보면 일반직 공무원 비중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 수는 18만 6000명으로 1년 전(21만 명)보다 2만 4000명 줄었다. 반면 일반 기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16만 8000명(23.8%)에서 17만 3000명(27.3%)으로 5000명 늘었다.
졸업 후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394만7000명 가운데 이직 경험자는 260만1000명으로 65.9%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했다.
이직 경험자는 첫 일자리를 그만두고 현재 다른 일자리에 종사하거나, 실업과 비경제 활동인 상태의 사람을 말한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근로 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5.9%로 가장 많았다.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은 64.4%였다. 10명 중 6명은 첫 직장의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었다는 의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200만원 미만 비중은 3.5%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첫 일자리가 숙박 및 음식점업(15.5%)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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