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 출연자, 끝내 숨져…집 통째로 쓸어간 비에 부부 비극

박효주 기자 2023. 7. 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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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구조 당국은 오후 3시 35분쯤 예천군 효자면에서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집이 휩쓸려가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장씨 시신 수습으로 경북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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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영 소방청장과 김난희 예천소방서장 등이 지난 17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산사태 피해 현장 및 수색구조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소방청 제공)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구조 당국은 오후 3시 35분쯤 예천군 효자면에서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 시신은 119특수구조단이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과거 종편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집이 휩쓸려가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 당시 장씨 부부가 살던 집은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

장씨 시신 수습으로 경북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 됐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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