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공단 자동차 부품공장서 불…직원들 대피

김은진 기자 2023. 7.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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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시흥시 시화공업단지 내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시화공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1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15분 만인 오후 5시16분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시화공단 내에 공장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후 6시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화재 원인 및 인명 피해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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