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 민관군,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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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등을 당한 주택 등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괴산군은 공무원, 민간단체, 소방서, 군인 등 연인원 4000여 명을 투입해 1000여 건의 피해 물량 중 절반가량을 복구했다.
음성군 역시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들이 음성읍과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등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와 함께 시설물 안전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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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등을 당한 주택 등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중부4군에 내린 강수량은 400㎜ 안팎이다. 괴산군은 441.5㎜에 이른다.
중부4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도 났다. 괴산군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괴산군은 지난 15일 괴산댐 월류로 하류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장마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한 각계각층이 발벗고 나섰다.
괴산군은 공무원, 민간단체, 소방서, 군인 등 연인원 4000여 명을 투입해 1000여 건의 피해 물량 중 절반가량을 복구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근무자 34명을 배치해 24시간 근무하며 수해 복구와 추가 발생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괴산군의회도 18일부터 예정됐던 322회 임시회를 연기하고 침수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괴산군 칠성면 자매결연지인 경기 의왕시 내손1동은 동장을 포함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선풍기 10대를 기부하고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증평군도 공무원 40여 명이 침수됐던 보강천 하상주차장 복구작업에 나섰고,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육군 37사단 군인 100여 명은 꽃묘장 환경정비를 지원했다.
진천군의회는 18~19일 계획했던 국내 의정연수를 취소하고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꾸려 초평면 부창마을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침수된 농자재와 떠내려온 쓰레기 수거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음성군 역시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들이 음성읍과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등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와 함께 시설물 안전 점검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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