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티, 청약 경쟁률 2512대1...올해 최고

에이엘티 CI. 에이엘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엘티가 일반 청약 흥행을 거뒀다.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8일 에이엘티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51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청약 증거금은 약 7조654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약 47만8149건을 기록했다.

에이엘티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835.7대1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 공모밴드(1만6700~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원이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Display Drive IC, CMOS 이미지센서, PMIC(Power Management IC), MCU(Micro Controller Unit)등의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진행하는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는 "에이엘티의 기술력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가진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에이엘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