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향후 계획 (7.18) [브리핑 인사이트]
김지연 앵커>
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
1. 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향후 계획 (7.18)
먼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해양방사능 긴급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
“긴급조사는 가까운 바다에 75개 정점, 먼 바다에 33개 정점을 추가하여 총 108개 지점에서 실시하게 됩니다.”
결과 도출까지 최소 2개월이 넘게 걸리는 기존의 정밀조사와 달리 이번 긴급조사에선 빠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신속분석법을 도입해 해수에 있는 세슘과 삼중수소를 분석하는데요.
연안의 경우 5개 권역으로 구분해 10일마다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
“1회 조사 시 5개 권역별로 5개 대표 정점, 총 25개 정점을 선정하여 수산과학조사선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후 분석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달 동안 총 3회에 걸쳐 전국의 75개 정점을 조사합니다. 원·근해 해역 역시 1회 조사 시마다 33개 정점의 해수를 채취하여 분석함으로써 먼 바다의 방사능 농도를 월 2회 감시할 수 있습니다.”
분석 기간을 단축한 해양방사능 긴급 분석 결과는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2. 대통령실, 대통령 집중호우 수해 피해복구 지시 (7.17)
다음은 대통령실 브리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처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에선 윤 대통령이 “제일 중요한 건 인명피해를 막고 최소화하는 것”이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을 지시했는데요.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 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현재 수해와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우선, 아직 폭우를 동반하는 장마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둘째, 실종자 등 구조 활동도 계속 철저히 하면서 셋째, 앞에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피해 보상 등 사후 조치를 해나간다, 이런 겁니다.”
회의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을 찾았는데요.
대통령은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대응책을 세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그러나 공무원들이 계속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 천재지변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되고 최선을 다해 사고를 예방하고 수습책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3. 대통령실, 18일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7.17)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안보 당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핵협의그룹회의는) 워싱턴 선언의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미 확장 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이번 회의를 통해 구축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늘 처음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에선 양국 국가안보실 고위급 당국자가 만나 북핵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의 체계 공동 기획과 실행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는 앞으로 해마다 네 차례 열리고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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