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탄소중립 돕는 스타트업 BEP…"REC 20년간 장기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EP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최대 주주로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BEP와 LG화학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충청남도 서산과 강원도 원주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20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LG화학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BEP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최대 주주로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했다.
BEP와 LG화학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충청남도 서산과 강원도 원주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20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다.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이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BEP는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과 REC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화학에도 REC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BEP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 캠페인)과 탄소 감축을 이행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REC 계약, 기업 전력구매 계약을 협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오는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 또는 자가 생산으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인 캠페인이다. 국내에선 2021년부터 재생에너지에만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허용하고 있다.
RE100을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선 PPA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경우 통상 20년의 계약기간 동안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LG화학은 BEP와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희성 BEP 대표는 "태양광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LG화학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심한 전력 시장에서 탄소 저감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이행해야 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돕는 동반자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코 성형' 고은아, 2차 수술하나…미르 "조직 다 죽어있다고" - 머니투데이
- '80억 빚 청산' 신동엽 "사채가 뭔 줄 아냐" 울컥…방송중단 위기 - 머니투데이
- '이세창과 이혼' 김지연, 건강이상 고백…"발작, 온몸 두드러기" - 머니투데이
- '18년째 당뇨' 김학래, 충격 진단…"이대로면 마비·사망률 높아" - 머니투데이
- '♥미나' 류필립, 父 '노동착취' 심경 고백…"온몸 화상, 매일 지옥"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실형' 항소에 바빠진 팬들…"로펌별 장단점 정리해 전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