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문제로 언쟁... 쇠파이프로 소장 폭행한 일용직 근로자
양휘모 기자 2023. 7. 18. 17:59
건설현장에서 쇠파이프로 소장을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일용직 근로자가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송산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현장 소장인 B씨(40대)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당시 B씨와 급여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인근에 놓여 있던 쇠파이프를 들고 B씨의 머리와 어깨, 등 부위를 수차례 때린 뒤 도주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송산동의 한 공영주차장 맞은 편 공터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폭행을 당할 당시에 헬멧을 쓰고 있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안산 '모텔 포함 상가' 화재...투숙객 등 45명 구조
- 어린이만의 에너지로 현대미술 감상...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탱탱볼’
- ‘이재명·김문기 사진 첫 공개’…이기인 “내 사진에 대한 거짓말이 유죄”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기후변화, 환경재난 ‘부메랑’… 인간·자연 공존 ‘실천교육’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수원 현대건설, 7연승 파죽지세…흥국생명 맹추격
- 이재명, "결코 죽지 않는다⋯나라 주인, 윤석열·김건희로 바뀌어"
- 오후부터 맑지만 찬 바람에 늦가을 추위 시작 [날씨]
- 용인서 택시 문 부수고 기사 때린 50대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