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 장병근씨, 폭우로 숨진 채 발견…경북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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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실종됐던 60대 남성 장병근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장씨는 과거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장씨의 아내 역시 이번 산사태로 희생됐다.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리거나 토사에 매몰돼 실종된 경북 북부 주민 8명 가운데 장 씨를 포함한 3명의 시신이 18일 수습되면서, 이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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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북 예천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실종됐던 60대 남성 장병근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장씨는 과거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장씨의 아내 역시 이번 산사태로 희생됐다.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리거나 토사에 매몰돼 실종된 경북 북부 주민 8명 가운데 장 씨를 포함한 3명의 시신이 18일 수습되면서, 이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을 포함하면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4명이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장씨 부부의 집은 마을로 밀려든 토사에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진 상태였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지난 16일 시신은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먼저 발견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소방, 경찰은 물론 군병력이 마을을 뒤덮은 토사를 걷어내며 나흘째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청주 오송에서는 지난 15일 폭우로 미호강 제방 일부가 터지면서 궁평2지하차도에 강물이 유입됐다. 이로 인한 희생자는 14명에 달한다. 지난 17일 1명, 이날 8명의 고인에 대한 발인이 엄수됐다.나머지 5명의 시신은 청주와 세종, 수원·안양 등에 안치돼 있다. 이들의 발인은 오는 20일 각각 엄수될 예정이다.
또 다른 장례식장에서도 집중호우 희생자에 대한 '눈물의 발인식'이 열리는 등 충북과 경북에서 장례 절차가 잇따라 진행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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