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코 열어본 의사 “시궁창이었다”
김지우 기자 2023. 7. 18. 17:57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후기를 풀었다.
17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드디어 붕대 푼 고은아!!이렇게 이뻐질줄은 몰랐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은아는 코 재수술 일주일 차 모습을 공개했다. 다소 부은 모습의 고은아는 “나한테 계속 왕코 형님이라 한다. 제가 지석진 선배 되게 좋아한다. 근데 아직 일주일밖에 안 돼서 코가 많이 부어있고 붓기가 안 빠졌다”고 해명했다.
또 “원래 오늘 다 풀려고 했는데 위에 붓기가 아직 많이 있어서 눌러놨다. 지금 피부가 안좋다. 붕대를 옆까지 다 붙여놔서 피부가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동생 미르는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2~3시간이면 끝났는데 안 끝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술 끝나고 딱 오셔서 말씀하시는 게 우선 잘 됐다. 그리고 딱 열었는데 아닌 말로 (코안이) 시궁창이었다고 하더라. 뭐가 아무것도 없이 안에 조직은 다 죽어있고 엉켜있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너무 힘든 수술이었다고 한다. 실장님도 원장님이 이렇게 오래 수술한 거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영상 말미 고은아는 “2차 수술을 할 것 같다. 코끝에 흉터도 있었다. 울퉁불퉁해진다고 해서 약간 다듬는 정도로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아직 붓기가 있어서 그렇지 기다려보시라”며 환골탈태를 예고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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