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파트너스, 152억 청년농펀드 결성
정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를 기본 재원으로 출범한 이 펀드는 만 49세 미만 청년 농부나 임직원의 50% 이상이 만 49세 미만인 생산농업법인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임팩트 파트너스는 투자 대상 청년농업인 발굴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육성 보조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농에 대해서는 부설 연구소와 자체 확보한 100인의 전문가 풀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화 지원에도나설 계획이다.
이 펀드 운용에는 4인의 전문인력이 참여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한순원 상무가 맡은 가운데 이학박사로 다양한 농식품 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진기준 대표, VC 경력 23년차의 김종화 대표, 농식품 기술평가 업무 경험이 많은 정형민 회계사가 운용에 함께 참여한다.
진기준 대표는 “이번 혁신펀드는 주로 생산농업 위주의 독립 경영체에 투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수확, 가공, 판매, 해외 진출 등 사업화를 위한 전체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펀드 운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임팩트 파트너스 연구소의 임용표 소장은 “원물 중심으로 유통하는 기존 농업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첨단 과학농업 중심의 작물 재배 기술과 우량 종자, 투자 자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농업의 가치사슬 구축 전략을 펀드 운용에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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