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공범 유튜버=헤어몬…구독자 헤롱이들 "최악" [종합]

장다희 2023. 7.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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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18일 헤어몬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마약 투약 공범으로 지목된 김모 씨가 브이로그 등을 올리는 30만 유튜버라고 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모 씨가 유튜버 헤어몬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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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헤어몬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30대 유튜버 김모 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모 씨는 올 1월께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유아인 마약 투약 공범으로 지목된 김모 씨가 브이로그 등을 올리는 30만 유튜버라고 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모 씨가 유튜버 헤어몬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결국 헤어몬은 직접 자신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

헤어몬은 "복수의 인물이 연루돼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면서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 채널에 대한 광고 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러면서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나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머지 않은 시기에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입장 등을 소상히 말하겠다"고 했다.

헤어몬은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 헤롱이(구독자 별명)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이라면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고 말했다.

헤어몬이 직접 자신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구독자들은 "아닌척하면서 팬들을 기만한 게 큰 죄"라며 비판했다. 또한 "조사기간 중에도 꾸준히 영상 올린 게 소름. 아무런 입장표명 없다가 이제서야.. 믿었는데 이정도면 구독자 기만이다. 최악이다 헤어몬", "이미 실망시켰는데 무슨 소리냐. 함께 만들어가긴 뭘 만들어가. 진짜 실망이다", "구독자 애칭이 헤롱이인데 본인이 헤롱이였다는 게 너무 역대급", "대단하다 진짜. 마약으로 경찰 조사 받은 3월부터 눈가리고 여태껏 유튜브 활동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구독자들 기만해놓고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이라고?",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헤어몬은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유명세를 얻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헤어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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