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 가구 지원 '힐링 스페이스' 개소…전체 가구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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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하대원동에 설치한 '힐링 스페이스'를 18일 개소했다.
신상진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개(서울 24·광명 1) 자치단체 중에서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면서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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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하대원동에 설치한 ‘힐링 스페이스’를 18일 개소했다.
기초자치단체가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첫 1인 가구 지원시설이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소식에는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개(서울 24·광명 1) 자치단체 중에서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면서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실(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4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한다. 여가, 문화, 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도 편다. 전화 예약을 하고 찾아오면 음악·영화 감상, 독서,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24세~64세의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시는 운영 성과에 따라 힐링 스페이스를 1인 가구 총괄 지원센터로 하고, 분당과 수정지역에 거점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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