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피프티 분쟁 제보받는다…사회적 이슈 부상

이선명 기자 2023. 7.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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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 경향신문 자료사진



피프피피프티 분쟁 사태가 사회적 이슈로 번져가는 모양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8일 공식 트위터에 “최근 모 걸그룹의 전속계약 분쟁에 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아이돌 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관계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공식 메일과 전화번호 등 제보 통로를 함께 공유했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 국내 최단 기록 진입, 최장 기간 차트 인 등의 기록을 써 내려가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활동에 먹구름이 낀 상태다.

특히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의 갈등도 점화되면서 이들을 둘러싼 논란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와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더기버스 대표이자 피프티피프티 총괄 프로듀서 안성일은 ‘큐피드’(Cupid)의 저작권 계약 과정에서 친필 사인을 위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더기버스는 “자사 음악 퍼블리셔로 ‘큐비드’ 저작권을 적법한 절차로 취득했다”며 “원곡 해외 작가들의 모든 저작권이 더기버스로 양수도 됐기 때문에 ‘큐피드’ 원곡에 대한 권한 및 관련 절차 이행에 대해 모두 승인 내지 위임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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