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희망 전하려 우크라 방문···국민 지지 믿어"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 기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배경으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은 과거를 언급하며 국민의 지지를 요청했는데요.
그러면서 외교에서 안보와 경제는 함께 가야 한다며 이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 결정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와 고문, 학살을 당한 참혹한 현장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히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도 함께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을 받은 과거를 언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선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와 기업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현지에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공식방문의 성과로 공급망 확충과 기술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등을 꼽았습니다.
외교에 있어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순방의 경제적 의미를 강조한 겁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그러면서 NATO 회원국, 파트너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곧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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