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관계인구 확대 사업…'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추진

서울시 청장년층 10명 초청 정읍서 2개월 살아보기

전북 정읍시는 지역과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알리고, 지역에 관심 있는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 50+세대(만40~65세)를 대상으로 ‘2023년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사업을 추진한다.(정읍시 제공)2023.7.1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관계인구'(생활인구)를 늘리기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역과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알리고, 지역에 관심 있는 관계인구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 50+세대(만40~65세)를 대상으로 ‘2023년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 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서울시 중장년을 지역 내 기관 및 경영체에 배치해 기관(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서울시 중장년에게는 일경험(일자리) 활동과 지역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읍시는 전날 오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50+세대 10명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 10명은 앞으로 2개월간 정읍에 체류하면서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 내 기관 또는 기업에서 홍보, 컨설팅, 판로개척 등 경영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의 여건 등 여러 부분을 검토했을 때 정주인구를 늘리는 것보다는 관계인구를 늘리는 것이 실질적인 대응책이라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도·농간 상생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