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양파 TRQ 추진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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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정부에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양파농가는 비료·농약·면세유 가격은 물론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4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가 양파 수입 확대를 추진하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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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생산 증가로 가격 하락세, 수입이 기름 끼얹을라
TRQ 중량 방침 철회하고 양파농가에 생산비 보장책 펼쳐야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정부에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양파농가는 비료·농약·면세유 가격은 물론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4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가 양파 수입 확대를 추진하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7일 정부는 “양파 TRQ 물량을 9만t 증량해 이르면 7월말부터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식탁물가를 잡는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양파 수입 확대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 김 의원이 인용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조생종과 중만생종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6.3%, 3.3% 증가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2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6월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1㎏기준 1343원)에 못 미치는 1207원에 형성됐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의 연간 양파 소비량은 96만t으로 현재 자급자족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데 정부는 왜 TRQ 수입을 5배나 확대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양파 TRQ 증량 결정을 철회하는 한편 양파 농가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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