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서 무장괴한 총기난사...10명 사망·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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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룬 서북부 도시 바멘다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7시 반쯤 술집과 식당 등이 밀집한 바멘다의 번화가 교차로에서 군복을 입고 자동화기를 든 12명의 괴한이 총기를 난사한 뒤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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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룬 서북부 도시 바멘다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7시 반쯤 술집과 식당 등이 밀집한 바멘다의 번화가 교차로에서 군복을 입고 자동화기를 든 12명의 괴한이 총기를 난사한 뒤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달아났습니다.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사람들에게 분리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했으며 이후 일부가 엎드리고 다른 일부가 도망치는 동안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메룬 경찰은 이 사건의 배후로 분리주의 반군 세력을 지목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분리주의 반군은 그러나 "괴한들이 분리주의 반군으로 위장했을 수 있다"며 자기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습니다.
카메룬은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지만, 전체 인구의 20%에 불과한 영어권 주민과 다수인 프랑스어권 주민 간 갈등이 격화해 양측의 충돌과 폭력 사태가 이어져 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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