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준다더니…100억 수표 들고 튄 40대男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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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은행에서 발행한 100억 원어치 수표를 들고 도망친 40대 남성을 쫓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17일)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100억 원 상당의 수표를 가지고 도주한 4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이후 B씨는 "120억 원을 돌려줄 때까지 100억 원을 수표로 갖고 있겠다"며 A씨와 함께 은행을 찾아 A씨 계좌에 있던 100억 원을 수표(8억 10장, 5억 4장)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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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사기 혐의 적용 검토
경찰이 은행에서 발행한 100억 원어치 수표를 들고 도망친 40대 남성을 쫓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17일)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100억 원 상당의 수표를 가지고 도주한 4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가 "100억 원을 주면 120억 원을 돌려주겠다"며 투자컨설팅업자 30대 남성 B씨를 회유하자, B씨는 대출로 마련한 100억 원을 A씨 명의의 계좌로 송금했다.
이후 B씨는 "120억 원을 돌려줄 때까지 100억 원을 수표로 갖고 있겠다"며 A씨와 함께 은행을 찾아 A씨 계좌에 있던 100억 원을 수표(8억 10장, 5억 4장)로 발행했다.
A씨가 수표를 들고 도망치자 B씨는 경찰서에 A씨를 신고했고 수표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절도·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계좌에 있던 돈을 수표로 발행한 것이라서 절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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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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