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부터 장마 소강…내륙 체감온도 33도↑ (종합}

2023. 7.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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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19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내륙, 대구, 경북서부, 경남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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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벗어나 고기압 영향권으로
대부분 글피까지 맑아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19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다만 그 이전까지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18일 오후 현재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60㎜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남부내륙·남부지방·제주에 19일 아침까지 비가 올 전망으로 특히 대전·충남남동부·충북·호남·제주에 이날까지, 영남엔 19일 새벽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다만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예상 강수량은 직전 예보 때보다 대체로 줄었다.

기상청은 19일 아침까지 지역 별로 강원남부(영월·태백·정선·삼척·동해) 5~20㎜, 충북남부(보은·옥천·영동)·충남남동내륙(금산) 10~60㎜, 충남남부(서천·부여·논산) 5㎜ 미만, 전북동부 20~80㎜, 전북서부 5~20㎜, 전남(장성·영광·구례·여수·광양·담양) 5㎜ 미만, 대구·경북·울릉도·독도·부산·울산·경남 50~120㎜(경북·부산·울산·경남 최대 180㎜ 이상), 제주남부·동부·산지 20~60㎜, 제주북부·서부 5~20㎜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겠다. 이에 19일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맑겠다.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온까지 오르면서 일부을 중심으로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 경우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비 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야외에서 일한다면 기상청 폭염영향예보 등을 참고해 무더위에 대비해야 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3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0도, 대전 22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2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부산 23도와 28도로 예상된다.

19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내륙, 대구, 경북서부, 경남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장마 소강상태는 대부분 지역에서 21일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제주는 21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22~24일 전국에, 25~26일 중부지방과 전북에 재차 장맛비가 오겠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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