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우크라이나 재난대응특별기금에 신규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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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설립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재난대응특별기금'에 신규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EBRD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유연한 지원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위한 일반증자 추진에 찬성한다"며 "한국은 전후 성공적인 재건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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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지지 표명…전후 재건사업 참여 논의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설립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재난대응특별기금'에 신규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인도 간디나가르를 방문해 오딜 르노-바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EBRD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유연한 지원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위한 일반증자 추진에 찬성한다"며 "한국은 전후 성공적인 재건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EBRD 간 협조융자 추진을 제안했다. 또 EBRD와 G7 개발금융기관(DFI)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투자플랫폼에 한국 수출입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에 EBRD 우크라 재건사업 설명회를 별도 세션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오전 추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신임총재와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한-세계은행 간 협력강화 등 양측의 주요 관심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정부가 외교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올해 중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1000만달러를 공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방가 총재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및 개도국 지원, 인럭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과 WBG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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