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박정인-유정완' 서울 이랜드vs'윤민호-손석용' 김포...선발 명단 발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징크스 각인'과 '징크스 극복'에 나서는 두 팀이다.

서울 이랜드 FC와 김포FC는 1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서울 이랜드(승점 25, 7승 4무 8패, 25득 24실, +1)는 8위, 김포(승점 32. 8승 8무 3패, 21득 12실, +9)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주현성,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차승현, 이상민, 브루노, 조동재, 유정완, 변경준, 박정인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강정묵, 김원식, 서보민, 츠바사, 이동률, 호난, 송시우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김포는 박청효, 박경록, 김태한, 조성권, 박광일, 김이석, 장윤호, 서재민, 손석용, 송창석, 윤민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상욱, 김민호, 이상혁, 김성민, 김종석, 주닝요, 루이스가 포함됐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박충균 감독 지휘 아래 계속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월 동안 경남FC전(2-1 승)과 부천FC1995전(2-0 승)을 비롯해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상위권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1-2 패)와 FC안양(1-2 패)를 넘지 못하면서 '5경기 1승 2무 2패'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원정팀 김포도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지난 5월 한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지만 최근 '10경기 2승 5무 3패'로 내리막길에 빠졌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경기 김천 상무(2-1 승)를 격파하면서 '6경기 무승(3무 3패)'에서 탈출했다는 점이다. 김포는 윤민호와 주닝요가 터뜨린 연속골로 승리를 따내 귀중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징크스로 연결된 두 팀이다. 서울 이랜드는 김포전 통산 5경기 3승 2무로 압도적 우세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3경기 연속 3골 득점 승리(3-1 승, 3-0 승, 3-0 승)'도 있을 만큼 우세했다. 서울 이랜드가 특별한 자신감과 함께 '징크스 각인'을 노린다.

김포도 위축될 필요는 없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와 첫 맞대결이었던 12라운드(0-0 무)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승리할 경우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도 있다. 김포는 '징크스 극복'을 통해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