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단 비리' 안산FC 대표 압수수색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3. 7.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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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축구 구단 안산 그리너스FC(안산FC)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18일 오후 K리그2 안산FC 이모 대표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임종헌(57) 전 안산FC 감독을 지난 11일 구속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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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로부터 수천만원 수수 혐의
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도 압수수색
황진환 기자


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축구 구단 안산 그리너스FC(안산FC)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18일 오후 K리그2 안산FC 이모 대표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안산FC 스카우트 담당자 배모씨도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 대표 등 주요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와 배씨는 안산FC에 선수 2명을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에이전트 최모(36)씨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임종헌(57) 전 안산FC 감독을 지난 11일 구속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임 전 감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네이비FC 감독이었던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한국인 선수 2명을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최씨에게 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프로 구단에 입단시켜 준다며 한 선수로부터 6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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