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만인의총' 바닥부 유실 출입 통제…문화재 피해 41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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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집중호우에 천연기념물 단양 온달동굴과 사적 만인의총 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6월23일부터 시작된 장마기간 중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 건수가 총 41건에 달했다.
문화재청은 피해 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선을 설치했다.
앞서 17일에는 단양에 있는 천연기념물 온달동굴에서도 비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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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연이은 집중호우에 천연기념물 단양 온달동굴과 사적 만인의총 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6월23일부터 시작된 장마기간 중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 건수가 총 41건에 달했다.
지정국가유산별로 살펴보면, 국보 1건, 보물 2건, 사적 20건, 천연기념물 6건, 명승 5건, 국가민속문화재 5건, 등록문화재 2건이다.
지역별로는 호우가 집중적으로 내린 충남, 전남, 경북에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북이 12건, 충남과 전남이 각각 7건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전북 5건, 강원과 충북이 각각 3건이며, 서울, 부산, 광주, 경기가 각 1건이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지역은 전북 남원이다. 남원 만인의총에서 배수로 일부 법면부와 바닥부가 유실됐다. 문화재청은 피해 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선을 설치했다.
앞서 17일에는 단양에 있는 천연기념물 온달동굴에서도 비 피해가 확인됐다. 동굴 내 탐방로 전체가 물에 잠겨 관람객 출입이 통제됐다. 전기도 차단됐다.
추가 비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지속적인 복구 현황을 파악하고 제3차 긴급보수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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