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늘고 가격 오른 검단···신규 분양단지에도 온기 퍼지나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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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집값이 바닥을 다지면서 반등하고 있다.
상승 거래가 속속 이어지면서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에도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하반기 검단신도시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도 하반기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총 1458가구의 민간 참여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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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몰려 호가 올라···매물 거두기도"
롯데캐슬 넥스티엘 등 하반기 분양 잇따라
인천 검단신도시 집값이 바닥을 다지면서 반등하고 있다. 상승 거래가 속속 이어지면서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에도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 3주차부터 7월 2주차까지 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소폭(0.01%포인트) 내린 5월 2주를 제외하면 4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거래량도 함께 반등했다. 1월 246건에 그쳤던 인천 서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2월 477건 △3월 659건으로 크게 늘어난 뒤 △4월 537건 △5월 637건 등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237.5건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가 만연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4월 6억 3000만 원에 거래됐던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 84㎡는 이달 17일 7억 2900만 원에 팔렸다. 원당동에 위치한 ‘호반써밋1차’ 전용 84㎡는 2월 16일 4억 6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불과 두 달 후인 6월 2일 6억 6000만 원까지 올랐다. 임제성 검단114부동산 대표는 “최근 분양가가 크게 올라 기존 아파트의 가격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호가가 계속 오르면서 최근에는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도자도 나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미분양 아파트 숫자도 인천 서구의 경우 2월 264가구에서 5월 말 기준 249가구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하반기 검단신도시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특화 구역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RC1블록에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10월에는 동부건설이 검단 16호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총 8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9개동 규모 878세대다. 같은 달 대방건설도 검단신도시 AA20 블록에 ‘검단신도시 5차 디에트르 더 에듀’ 781가구를 공급한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도 하반기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총 1458가구의 민간 참여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과 테라스동 3개 동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표 신흥 주거지인 데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 등 교통 호재도 있어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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