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경련 재가입 신중한 검토 있어야"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7. 18. 17:39
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재가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준법위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준법위에서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아직까지 위원회에서 의견을 교환한 바 없다"면서 "앞으로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그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전직) 대법관이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선임하고 위원 구성을 다양하게 한 것은 그만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준법경영을 철저히 하라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그에 맞춰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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