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금융사업팀 확대···부실 위험 소상공인 밀착관리

박정현 기자 2023. 7. 18.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대출 부실을 관리하는 '금융사업팀'을 기존 3개에서 연내에 7개로 2배 이상 늘려 초기 연체율 등의 관리를 강화한다.

금융사업팀은 장기 연체 등 부실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부실 차주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도 진행할 방침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대출 부실화를 줄이려면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융사업팀을 강화해 일시적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부실 경고등]
기존 3개서 7개로 2배 이상 늘려
일시연체 차주 장기분할상환 적용
박성효 이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경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대출 부실을 관리하는 ‘금융사업팀’을 기존 3개에서 연내에 7개로 2배 이상 늘려 초기 연체율 등의 관리를 강화한다. 내년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율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대출 부실에 대한 고삐를 한층 죄기로 한 것이다.

박성효(사진) 소진공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출 관련 문제는 경제 부처에서 전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대출 초기 단계에서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성실하게 납입해온 소상공인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넘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금융사업팀을 4곳 추가한다. 금융사업팀은 장기 연체 등 부실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부실 차주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도 진행할 방침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대출 부실화를 줄이려면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융사업팀을 강화해 일시적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진공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기를 3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는 장기분할상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콜센터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통해 단기 연체 상담 민원 처리량을 늘려 대출 부실이 장기화 또는 고도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