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 경력직 인턴 워킹맘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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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오늘(18일)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라떼는 까라면 깠다"는 슬기로운(?) 경력직 인턴 라미란의 웃기는데 짠한 파란만장 하이퍼리얼 직장 생활이 예고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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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억척스러운 나쁜 엄마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라미란이 경력직 인턴으로 복직하는 워킹맘 ‘고해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라미란은 이제 좀 편하게 살아야 할 불혹의 40대에 잔혹한 직장 생활로 다시 뛰어든 고해라의 현실을 ‘하이퍼리얼’하게 그려내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8일) 공개된 영상은 먼저 고해라의 재취업 도전기를 담아냈다. 7년 전만 해도 업계를 주름잡던 MD였지만,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면서 경력이 단절된 해라는 신입사원 공채에까지 도전장을 내민다. 그리고 그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상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까지 어필한다.
그런데 이를 유독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한때 입사 동기였지만, 이제는 면접 심사위원으로 해라를 다시 만난 지원이다. 그러더니 인턴직과 더불어 “해내기만 하면 네가 있던 과장 자리 다시 되찾게 해주겠다”며 해라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이를 받아들인 해라는 재취업에 성공하지만, 인턴의 생활은 상상보다 더 고될 전망이다. 여기저기서 쉴 새 없이 “고인턴”을 불러 대고, 온갖 잡일을 처리하며 정신이 없는 와중에 복합기까지 말썽 부려 얼굴은 물론 치아까지 온통 잉크가 범벅이 되고 만다. 가족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지도 걱정인 해라. 남편 수표(이종혁)와 마주한 저녁 식탁 앞에서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말꼬리를 흐려가며 재취업 소식을 전한다. 외계어 같은 해라의 말을 찰떡처럼 알아듣는 남편 수표는 아내의 인턴 취업 소식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이처럼 짧은 분량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웃기면서 짠하기도 한 해라에게 벌써부터 감정이 이입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인턴을 과장으로 고속 승진시킬만한 지원의 제안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가운데, 제작진은 “고해라는 누군가의 엄마로 불리는 게 익숙해졌지만 이젠 이름 석 자와 자아를 찾고 싶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은 예나 지금이나 만만치 않다. ‘라떼는’ 잘 나갔을지 모르지만, 다시 인턴으로 복귀한 해라가 이 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갈지, 하이퍼리얼한 직장 생활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잔혹한 인턴’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를 잊은 그대에게’ 한상재 감독과 ‘마음의 소리’ 박연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잔혹한 현실 속에서 따뜻한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 금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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