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加 '블루 암모니아' 프로젝트 가동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7. 18. 17:36
국내 가스 공급사 E1이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 초기 사업 개발을 위해 총 1000만캐나다달러(약 96억원)를 투자해 2028년부터 연간 100만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도입하는 것이다.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문상호 하이드로젠캐나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나온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를 거쳐 생산한 청정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한 뒤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다. E1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만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2028년 국내 도입을 목표로 한다.
캐나다 서부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가격 또한 저렴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캐나다 서부와 극동아시아 간 항로가 짧아 해상 운송 기간이 미국이나 중동 등 다른 지역 대비 절반 수준으로 운송비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국내로 도입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는 석탄화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와 수송, 산업 분야 등에 활용돼 국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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